
요약
독서 가이드1. 주말 오후에 가볍게 읽기 좋은 분량이에요.
문학과지성 시인선 569권.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시어로 주목받아온 김선오 시의 두번째 시집. 부재하는 ‘너’를 통해 사랑의 영원성을 길어냈던 전작과 달리 이번 시집에서 김선오는 타자를 향한 인식의 전환을 도모한다.
도서 DB 제공: 알라딘

요약김선오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세트장』은 우리가 발을 딛고 서 있는 이 세계가 견고한 실체가 아니라, 언제든 허물어질 수 있는 ‘세트장’과 같다는 독특한 인식에서 출발합니다. 시인은 우리 삶을 관통하는 불안과 허무를 피하지 않고, 오히려 그 위태로운 현장으로 깊숙이 걸어 들어갑니다. 이 시집에서 ‘세트장’은 가짜이자 허구의 공간이지만, 동시에 우리가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연기해야만 하는 유일한 무대이기도 합니다. 🏠
시인은 사랑과 이별, 그리고 일상적인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균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