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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친구들의 말을 주로 들어주는 조용하고 내성적인 아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랬는지 말보다 글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더 편하고 좋았습니다. 그러다가 막연한 진리에 대한 목마름으로 순수학문인 생물학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생물학과의 인연으로 서울 한양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훔볼트대학교까지 유학을 오게 되었습니다. 디플롬 졸업 후, 베를린 의과대학 샤리테 연구원으로 일하다가 결혼과 함께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번역가로서, 새로운 세계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이번 [꼬마 너구리] 책을 계기로 앞으로 우리 시대의 희망인 아이들의 영혼을 강하게 해줄 좋은 책들을 발굴하여 전하는 일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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