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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매거진 PAPER에서 창간 때부터 기자로 일하며 첨예한 감수성으로 독자적인 글을 써왔다. 현재 PAPER 편집을 맡고 있으며 Mayday Graphic Studio 대표를 겸하고 있다. 볼썽사나운 삶이 한 가지 일 우물만 파게 하지 않았으므로 잡지쟁이로 살면서 각종 기획과 아트디렉팅을 겸하고 있다. 두산 박용만 회장, 가수 양희은 공식 홈페이지 등을 기획했으며, 양희은 데뷔 30주년 앨범을 비롯, 여러 앨범을 디자인 디렉팅했다. SKT의 ‘현대생활백서’를 편집했으며 저서로는 여행 에세이 『너에게 변두리를 보낸다』가 있다. 뜻 없이 살고 싶었으나 쌍둥이좌로서 ‘타오르는 얼음’처럼 지나치게 뜨겁거나 냉담하게 삶을 보행 중. 꿈도 삶의 반절이라 여겨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 채 지뢰가 지천에 깔린 첩첩산중을 오늘도 정처 없이 헤매는 중. 네 마리의 냥이 아들들과 왁다글닥다글 살고 있지만 길 위의 동물들에게 한 뼘 더 사로잡혀 있으며, 괴물 되지 않는 게 소망이지만 이생에서 철들기는 글렀다고 생각한다. 심장을 덜컹대며 설렘을 품는 게 유일한 장기이므로 결코 미덥거나 온유한 적 없는 사랑이란 괴물을 향해 오늘도 달린다. 달리다가 엎어져 무르팍이 깨져도 실실 웃으며 다시 일어나 달린다. 함부로 애틋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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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희 지음
소담출판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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