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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지만, 영업과 마케팅을 업(業)이라 믿는 열혈 직장인. 국내 대기업에 입사하여 20년 차를 몇 해 남겨 두고 있다. 너무 소비적으로만 사는 것 같아 무언가를 생산해보자고 결심한 뒤 ‘스테르담’이라는 필명으로 브런치에 작가 등록을 하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다양한 주제로 매일 글을 쓰며 브런치에 여러 개의 매거진을 연재하던 중, 네덜란드에서 주재원으로 근무하며 직접 겪은 것들을 쓴 글은 《일상이 축제고 축제가 일상인 진짜 네덜란드 이야기》라는 책으로 출간되었다. 어느 날, 직장인을 희화화한 글을 읽고 한바탕 웃다가 나 자신을 비웃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생각을 고쳐먹기로 했다. 생존을 위한 버티기로 하루하루를 살고 ‘하고 싶은 일’보다는 ‘해야 하는 일’을 더 많이 하고 있지만, 돌아보니 그것들을 통해 배운 것들이 너무 많다는 걸 깨달았다. 그 배움을 나누기 위해 ‘ㅍㅍㅅㅅ’와 외부 사보에 칼럼을 기고하고, ‘슈퍼루키’와 ‘리드미’에서 취업준비생과 예비 직장인을 대상으로 코칭과 강연을 하고 있다. 책을 내고 강연을 하니 사람들이 곧 회사를 떠날 거냐고 많이 묻지만 젖은 낙엽처럼 회사에 딱 달라붙어 할 수 있을 때까지 영업과 마케팅 업을 고수하고 싶은 천상 월급쟁이다. 주제넘은 바람은 나를 포함한 모든 직장인이 자신을 돌아보고 사랑할 수 있는 법을 깨달았으면 하는 것이다. 이번 생은 직장인일지라도 말이다. * 이메일 ch.songsong@gmail.com * 브런치 brunch.co.kr/@ster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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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현 지음
가나출판사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