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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7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빈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1910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1921년 정교수 직위에 올라 폴란드, 스위스, 독일, 영국 등지의 대학에서 교수로 일했다. 슈뢰딩거는 독일 예나 대학에 재직 중일 때 초기 양자론을 접하고 1921년 양자이론에 관한 첫 논문을 발표했다. 그의 이름은 ‘슈뢰딩거 방정식’과 ‘슈뢰딩거의 고양이’란 사고실험의 제목에 남아 오늘날에도 널리 기억되고 있다. ‘슈뢰딩거 방정식’은 1926년 발표된 논문을 통해 제안되었는데, 전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기술할 수 있게 했다. 슈뢰딩거는 이 논문 이후 세 편의 논문을 더 발표하여 양자화된 입자의 상태와 에너지를 다루는 방법을 제시했다. 그는 이 업적으로 1933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 1938년 아일랜드 정부 수반의 개인 자격 초청을 받아 더블린으로 이주하여 고등과학연구소 설립을 도왔다. 아일랜드로 귀화했으나 오스트리아 국적을 포기하지 않았다. 1956년 빈 대학으로부터 물리학과 교수직을 맡아 달라는 제안을 받고 오스트리아로 돌아갔지만 1961년 결핵으로 사망했다. 향년 73세. 슈뢰딩거의 대중서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생명이란 무엇인가』와 『정신과 물질』은 이 책과 마찬가지로 강연을 바탕으로 한 책이다. 특히 『생명이란 무엇인가』는 DNA 이중나선 구조를 발견한 제임스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이 그들의 주저에서 이중나선 구조 발견에 영감을 준 책으로 언급하여 더욱 유명해졌다. 유작으로 『나의 세계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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