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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리는 사람인데요. 요즘은 밭에 나가 고추와 토마토도 심고요, 아버지 회사에 나가 일도 도와드립니다. 동네 읽기클럽의 모임장으로 활동도 하지요. 사랑하는 두 아이의 엄마이며 누가 뭐래도 제가 차린 밥이 제일로 맛있다는 남편의 아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중 제일 중요하고 제일로 사랑하는 건 그림 그리는 장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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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정 외 9명 지음
문화다방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