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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고증학자·서화가. 중국 연행 이후 청나라 고증학을 수용하여 금석학과 경학 방면에 큰 업적을 남겼으며, 불교에도 조예가 깊어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주자학을 부정하지는 않았으나 그 이기심성理氣心性에 대한 설은 배격했으며, 인간의 욕망을 긍정했다. 중국의 서법을 깊이 연구해 독창적인 서체인 추사체를 완성했으며, 〈세한도〉 〈불이선란도〉 같은 기품 있는 그림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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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외 18명 지음
창비 펴냄